최종 : 19/07/20 22:19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649위안 0.42%↓...5개월래 최저

중국인민은행은 15일 미중 무역전쟁을 염두에 두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649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365위안 대비 0.0284위안, 0.42% 다시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5거래일 연속 떨어지면서 작년 12월 하순 이래 5개월 가까이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기준치는 지난 3월 기록한 근래 최고치 1달러=6.6850위안에서 누계로 2.6% 이상 하락했다. 인민은행은 시장실세를 토대로 기준치를 정하지만 시세 수준과 방향성에 의도를 반영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3000억 달러 규모의 제4탄 제재관세 발동 방침을 밝힘에 따라 중국 당국이 수출 지원을 겨냥해 위안화 약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614위안으로 전일(6.2588위안)보다 0.0026위안, 0.04% 내렸다. 8거래일째 절하하면서 1월 이래 저가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6899위안, 1홍콩달러=0.87460위안, 1영국 파운드=8.8623위안, 1스위스 프랑=6.8079위안, 1호주달러=4.7618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57위안, 1위안=173.07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14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753위안, 100엔=6.2797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5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는 수준에 있는 점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인민은행은 농촌상업은행에 대한 예금준비율을 이날부로 인하하면서 장기 유동성 1000억 위안(17조2250억원)을 풀었다.

2019/05/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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