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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화웨이 수출규제에 약보합 개장...창업판 0.15%↓
중국 증시는 16일 미국 정부가 안전보장상 우려를 이유로 화웨이 기술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취하면서 경제에 악영향 우려로 매도가 선행, 약보합으로 개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8 포인트, 0.18% 밀린 2933.5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1.04 포인트, 0.12% 내린 9247.99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0.06 포인트, 0.004% 저하한 1528.63으로 출발했다.
다만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교섭을 조기에 재개할 방침으로 시사한 것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매수세가 유입해 장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은행주와 보험주, 증권주가 하락하고 있다. 전력주와 석유주, 양조주, 방산 관련주도 내리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수입차 관세 부과 결정을 연기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호재로 자동차주는 오르고 있다.
항공운송주와 농업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38분(한국시간 11시38분) 시점에는 8.37 포인트, 0.28% 올라간 2947.05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오전 10시39분 시점에 25.21 포인트, 0.27% 올라간 9283.58로 거래됐다.
창업판 지수는 오전 10시41분 시점에 1526.42로 2.28 포인트, 0.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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