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1/10/16 23:50



미比 해안경비대 스카보로서 첫 합동훈련

미국과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남중국해 중국이 실효 지배하는 스카보로섬(황옌다오) 주변 해역에서 첫 합동훈련을 벌여 중국을 강력히 견제했다고 현지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미국과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지난 14일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스카보로섬 근해에서 함께 훈련을 펼쳤다.

훈련은 침몰한 여객선에서 승객을 구조하는 시나리오를 상정해 실시했으며 미국에선 연안경비함 버솔프, 필리핀 순시선 바탕가스와 칼랑가만 합쳐서 3척이 참가했다.

양국 해안경비대가 합동훈련을 벌이는 동안 중국 해경선 2척이 다가와 감시활동을 전개했다. 해경선 1척은 필리핀 순시선에 5km까지 접근하기도 했지만 훈련을 방해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필리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 중국의 경제지원을 중시해 남중국해 주권 문제를 보류하는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주권을 소홀히 한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면서 지난달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남중국해 거의 전역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부정한 헤이그 중재재판소의 판정을 존중하라고 직접 요구하는 등 정책을 180도로 변경했다.

필리핀군은 지난달에는 미군과 중국군이 점령한 암초와 섬의 탈환을 겨냥한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이달 들어선 미국, 일본, 인도와 4개국 해군 연합훈련을 남중국해에서 처음으로 갖기도 했다.

2019/05/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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