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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치 1달러=6.8859위안 0.25%↓
중국인민은행은 17일 미중 무역전쟁을 염두에 두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859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688위안 대비 0.0171위안, 0.25%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7거래일째 내리면서 작년 12월 하순 이래 4개월 반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688위안으로 전일(6.2736위안)보다 0.0048위안, 0.08% 올랐다. 10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6926위안, 1홍콩달러=0.87724위안, 1영국 파운드=8.8101위안, 1스위스 프랑=6.8175위안, 1호주달러=4.7438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47위안, 1위안=172.99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16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840위안, 100엔=6.2796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는 수준에 있는 점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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