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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24위안 0.1%↑...2거래일째
미중 통상마찰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24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지난 24일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93위안 대비 0.0069위안, 0.10% 절상한 것이다.
기준치는 주말 12거래일 만에 반등하고서 2거래일째 올랐다. 지난 17일 이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3007위안으로 주말(6.2978위안)보다 0.0029위안, 0.05위안 절하했다. 기준치는 3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월 상순 이래 4개월반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7262위안, 1홍콩달러=0.87819위안, 1영국 파운드=8.7722위안, 1스위스 프랑=6.8806위안, 1호주달러=4.7794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56위안, 1위안=172.03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지난 24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9005위안, 100엔=6.3009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7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800억 위안(약 13조708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는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80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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