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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신차 판매량 전년과 같은 2810만대
"신에너지차는 27% 급증한 160만대 이를 전망"...CAAM
2019년 중국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과 비슷한 2810만대에 달할 전망이라고 신화망(新華網)과 홍콩 동망(東網)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의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내다봤다.올해 승용차 판매량도 2370만대 정도로 지난해와 거의 같을 것으로 보고서는 관측했다.
하지만 친환경의 신에너지차(NEV)는 2018년의 126만대에서 27% 크게 늘어난 160만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작년 중국 신차 판매량은 글로벌 경기감속과 중국 경제성장 둔화, 미중 통상마찰 격화를 배경으로 1990년 이래 28년 만에 전년 대비 2.8% 감소한 2808만대를 기록했다.
그래도 중국 신차 판매량은 세계 시장의 30.6%를 차지했으며 작년 연말까지 10년 동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자리를 지켰다. 신에너지차의 판매 대수도 세계 전체의 60%를 점유했다.
올해 들어 1~4월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1% 줄어들었다. 신에너지차는 1~4월 59.8% 급증했다.
4월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6% 대폭 감소한 198만대를 기록했다. 3월과 2월 신차 판매는 각각 5.2%와 13.8% 각각 줄었는데 4월 들어 낙폭이 한층 확대했다.
이중 승용차 판매 대수는 4월 158만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7.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에너지차는 9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1% 증가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부가가치세 인하 등 감세책을 시행, 자동차 판매가격을 유도하면서 소비자의 구매를 진작하고 있다.
4월1일부로 자동차 증치세율이 종전 16%에서 13%로 낮춰짐에 따라 고급차종인 벤츠와 BMW, 볼보, 랜드로버, 아우디 등 가격이 모두 내렸다.
LMC 상하이의 애널리스트 앨런 캉은 "중국 자동차 시장이 3분기에 회복세를 보이고 4분기에는 비교적 상당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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