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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73위안...사흘만에 0.07%↓
미중 통상마찰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973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924위안 대비 0.0049위안, 0.07%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3거래일 만에 내렸다.
앞서 기준치는 주말 12거래일 만에 반등하고서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지난 17일 이래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955위안으로 전일(6.3007위안)보다 0.0052위안, 0.08% 절상했다. 기준치는 4거래일 만에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7189위안, 1홍콩달러=0.87879위안, 1영국 파운드=8.7446위안, 1스위스 프랑=6.8691위안, 1호주달러=4.7727위안, 1싱가포르 달러=5.0147위안, 1위안=171.73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지난 27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974위안, 100엔=6.302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500억 위안(약 25조7610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800억 위안에 달해 유동성 순주입액은 70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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