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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약보합 개장 후 저가 매수로 반등
홍콩 증시는 28일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華爲) 기술 사태의 확산에 미중 무역협상 선행 불안감으로 약보합 개장했다가 저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26 포인트, 0.04% 밀린 2만7274.83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10 포인트, 0.04% 떨어진 1만398.66으로 출발했다.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휴장하면서 재료가 부족하지만 지수가 4개월 만에 저가권에 있는 만큼 가치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 주력 종목이 내리고 있다. 자원주와 공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소비주와 홍콩 부동산주는 들쑥날쑥하고 있다. 유방보험은 0.3%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위안화 안정으로 중국에서 자금유출에 대한 과도한 우려가 주춤함에 따라 중국 금융주와 부동산주는 상승하고 있다.
기술주도 오르고 있으며 자동차주 지리 HD는 급등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2% 이상 뛰고 있다. 홍콩교역소가 1.3% 오르고 있다.
중국철탑과 뉴욕 증시 상장폐지를 결정한 중신국제는 2%, 4% 치솟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시점에는 105.79 포인트, 0.39% 올라간 2만7393.8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8분 시점에 51.42 포인트, 0.49% 상승한 1만454.1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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