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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경기둔화 부담 하락 출발...항셍 0.18%↓
홍콩 증시는 31일 중국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3개월 만에 축소 국면으로 떨어진 것이 부담을 주면서 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1.92 포인트, 0.41% 밀려난 2만7002.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1.50 포인트, 0.30% 저하한 1만418.59로 출발했다.
중국 경제둔화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가 선행하는 가운데 저가 매수세도 유입하고 있어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유방보험과 영국 대형은행 HSBC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국핑안보험과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국제,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실업도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좁혀 오전 10시53분(한국시간 11시53분) 시점에는 47.67 포인트, 0.18% 내려간 2만7067.2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4분 시점에 13.27 포인트, 0.13% 올라간 1만463.3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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