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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정책 기대에 등락 후 소폭 속락 마감
중국 증시는 31일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경기축소 국면으로 떨어지고 미중 무역마찰이 격화한 여파로 보합 개장했다가 정책 기대감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끝내 소폭 속락해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11 포인트, 0.24% 내린 2898.70으로 장을 끝냈다. 지수는 심리 경계선인 2만9000을 하회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20.66 포인트, 0.23% 떨어진 8922.69로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58 포인트, 0.11% 밀린 1483.66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인수보험 등 주력 금융주가 동반해서 하락했다. 석탄주와 석유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둥펑차 등 자동차주도 매물에 밀렸으며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 역시 떨어졌다.
반면 화뎬 국제전력을 비롯한 전력주는 상승했다. 의약품주도 올랐고 금광주에는 매수세가 유입했다. 항공운송주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912억8000만 위안(약 32조8890억원), 선전 증시는 2461억88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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