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美금리인하 관측에 반등 마감...항셍 0.5%↑
홍콩 증시는 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제롬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투자 심리가 호전, 6거래일 만에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3.92 포인트, 0.50% 상승한 2만6895.4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93 포인트, 0.04% 오른 1만345.05로 장을 끝냈다.
다만 항셍지수가 심리 경계선인 2만7000대를 회복하자 대기하던 이익확정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춤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6개가 오르고 13개는 하락했으며 1개가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1% 올랐고 유방보험이 2.1%,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8% 각각 뛰었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2.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8%, 중국철탑 4.7%, 징신통신 2.4%, 중싱통신 4.4% 각각 치솟았다.
반면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은 하락했다. 전력주 중덴HD와 홍콩 중화가스 등 공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전일에 비해 2% 늘어났지만 794억9400만 홍콩달러(약 11조9440억원)로 여전히 부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