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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天歷史-6월6일] 위안스카이 사망, 노르망디 상륙작전
1916년 6월6일= 위안스카이(袁世凱)가 베이징(北京)에서 사망했다. 1859년생으로 향년 57세였다.
위안스카이는 1911년 신해혁명 발발한 이후 혁명세력과 기존의 청 정부 군벌세력 간 타협에 의해 중화민국 총통에 추대되었다.
그러나 구시대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위안스카이는 제정의 복원을 꾀하였고 결국 1916년 1월1일‘중화민국’ 국호를 ‘중화제국’으로 바꾸고 황제의 위에 올라 연호를 홍헌(洪憲)으로 정했다.
그러나 국내외 거센 압력을 받고 3월22일 제정을 폐지하고 다시 공화제로 복귀하지 않을 수 없었다.
위안스카이의 칭제 이후 중국 전역에서는 이른바 호국(護國) 전쟁이 폭발했고 쓰촨(四川)과 후난(湖南)에 있던 그의 심복마저 독립을 선언하였다.
그는 이러한 심복들의 배반에 충격을 받고 실의 속에 사망하였다.
위안스카이는 1882년 임오군란 이후 조선에 파견되어 1894년 청일전쟁 전야에 중국으로 피신할 때까지 조선에서 12년간을 머물렀다.
그는 총리교섭통상사의(總理交涉通商事宜) 등을 역임하며 조선의 내치와 외교를 간섭하는 ‘총독’ 역할을 하였다.
1881년 이홍장(李鴻章) 회군(淮軍)의 제독 오장경(吳長慶) 휘하에 들어간 위안스카이는 청일전쟁 패배 후 ‘신건육군(新建陸軍)’을 조직했는데 이것이 북양군벌(北洋軍閥)로 성장한다.
이때 그가 양성한 부장(部長)들이 그의 사후 독립적인 군벌이 되었다.
세계사 속 오늘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시작했다(1944).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미·영 연합군(총사령관 아이젠하워)이 2차대전 중 북프랑스 노르망디 해안에서 감행한 사상최대의 상륙작전이다
상륙작전은 전쟁 초기 서부전선에서 패하여 유럽 대륙에서 퇴각한 연합군이 독일 본토로 진공하기 위한 발판을 유럽 대륙에 마련하고자 감행한 것이다.
작전은 1943년 5월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F. 루스벨트 대통령과 영국 처칠 총리 간 수뇌회담에서 결정되었으며 약 1년간 준비를 거쳐 300만명 가까운 장병을 영국 본토에 집결시켰다.
상륙작전은 약 1만1000대의 항공기가 약 1개월 간에 걸쳐 행한 공중공격에 뒤이어 6월6일(D데이) 미명(未明) 3개 공수특전사단(空輸特戰師團)의 강하로 시작했다.
함정 약 600척의 호위 아래 약 4000척의 수송선이 5개 보병사단, 3개 기갑여단의 기간병력을 5개 지점에 상륙시켰다.
상륙은 전술적 기습효과를 가져와 그날 안으로 독일군의 저항을 제압하고 대부분 상륙지에서 교두보를 확보하였다.
그러나 롬멜 원수가 지휘하는 독일군 B군(軍)의 강력한 저항으로 연합군의 교두보 확대와 돌출(突出)은 계획보다 훨씬 늦어져 7월 25일이 되어서야 겨우 생로를 돌파하고 기동전으로 돌입하였다.
D데이 하루 동안 연합군은 병력 8만7000명, 각종 차량 7000량, 보급물자 3500톤을 양륙(揚陸)시켰고 7월 말까지 그 수는 각 156만7000명, 33만3000량, 160만톤에 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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