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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르노·혼다車에 알리바바 스마트스피커 탑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11일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 아우디와 르노, 혼다가 중국에서 시판하는 차량에 알리바바 인공지능(AI) 스마트 스피커 '티몰 지니(Tmall Genie 天猫精靈)'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재화망(財華網)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상하이에서 개막한 중국 가전 첨단기술 박람회 'CES 아시아 2019'에서 이들 독일, 일본, 프랑스 유력 자동차사 차량에 티몰 지니를 장착하기로 제휴 합의했다고 밝혔다.
티몰 지니는 말을 걸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영화 티켓을 살 수 있는 등 기능을 갖고 있다.
알리바바는 조만간 집에 비치한 티몰 지니의 대응기기를 차중에서 감시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몰 지니는 미국 아마존 닷컴의 스마트 스피터 에코(Echo)와 유사한 제품이다. 알리바바는 2017년 T몰 지니를 출시했으며 작년 4월에는 자동차용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BMW와 볼보도 티몰 지니 탑재에 동참할 방침을 표명했다고 한다.
아마존 닷컴은 지난해 9월 에코의 자동차판 '에코 오토'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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