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9/15 14:29



[今歷단상-6월12일]내일은 원한다고오지 않고

단지 만들어질 뿐이다.

1987년 6월12일 덩샤오핑은 유고연방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개혁개방이 가져다 줄 시장경제가 '미래의 물결'이라는 점에 강한 확신을 가졌다.

그러나 2년 뒤 공산 중국은 천안문 민주화 시위로 최대 위기를 맞았고 유고연방도 역시 같은 도전에 직면했다.

덩샤오핑은 이를 극복하고 다시 3 년 뒤인 1992년에는 1987년 공개적으로 피력한 기대와 전망을 현재까지도 지속하는 '미래'로 만들었다.

하지만 유고연방은 해체되고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등으로 사분오열됐다.

출발은 비슷했고 기대와 전망도 일치했으나 결과는 달랐다. 덩샤오핑은 희망한 미래를 만들었으나 유고는 기대한 미래를 만드는데 실패했다.

1991년 6월12일 보리스 옐친은 소련연방 공화국의 하나로서 러시아 공화국 대통령으로 당선되고서 불과 6개월 후 소련연방을 해체하고 자신이 희망한 대로 독립국가 연합체라는 새로운 틀을 구축했다. 이 역시 오늘날까지 그대로 존속하고 있다.

1991년 소련연방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와 옐친은 서로 다른 미래를 꿈꾸었고 이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각개 약진 노력했다.

그렇지만 불과 반년도 못가 고르비는 불가역적 실패를 인정해야 했고 옐친은 희망사항을 미래로 만들었다.

미래는 그저 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김정은과 트럼프는 2018년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서로 상반된 미래를 꿈꾸었다.

'네 꿈도 내 꿈이다'는 놀부식 동상이몽은 2019년 2월28일 하노이에서 확실하게 확인됐으나 2019년 6월12일 김정은이 트럼프에게 " 아름다운 친서"를 보냄으로써 얼음과 숯은 불안한 공존을 이어나가게 됐다.

물이 불을 끌 것인지 불이 물을 증발시킬 것인지 미래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스위프트-류야저우-버크왈드>

2019/06/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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