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0/15 08:18



왕이, 중동 정세 관여국에 “긴장 완화” 촉구

...대미 견제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18일 통행 선박에 대한 잇단 사보타주 공격과 미군의 증강 등으로 전운이 감도는 페르시아만 정세와 관련해 유관 당사국에 자제와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의 증파 결정으로 긴박해지는 중동 정세에 관해 "호르무즈 해협에 인접한 오만만(灣)의 상황을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며 "당사국들에 긴장 국면을 풀고 충돌로 치닫지 말라"고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주문했다.

왕 외교부장은 "각 당사국에 이성과 자제를 잃지 말고 어떠한 역내 긴장을 악화시키는 행동도 취하지 말며 판도라 상자를 열지 말라고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왕 외교부장은 "특히 미국 측은 응당히 극한적인 압박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국제법에 근거하지 않은 일방적인 행동은 어떤 것이라도 더 위기를 부를 뿐"이라고 견제했다.

아울러 왕 외교부장은 이란에 대해서도 성급하게 2015년 핵합의에서 이탈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왕 부장은 이란이 핵합의 조항의 이행을 중단하겠다는 선언한 것에 "진지하게 숙고한 다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쉽게 핵합의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만만에서 지난 13일 일어난 일본 탱커 등 2척의 피격 사태와 관련해 미국이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면서 군사적 조치를 운운함에 따라 양국 간 긴장이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다.

2019/06/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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