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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정상 지시로”
중국 상무부는 20일 미중 정상의 지시에 따라 양국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상무부 가오펑(高峰)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국에 대화하는데 필요한 환경 조성을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가오펑 대변인은 미국이 자국 산업계의 목소리에 귀룰 기울여 관세를 올린다고 위협하거나 무역전쟁을 거는 것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중 무역교섭은 중국 측이 합의문서안을 수정하라는 요구로 인해 5월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합의사항에서 물러나자 추가관세율을 인상하는 한편 이제껏 대상으로 하지 않은 중국 제품에도 제재 관세를 발동할 방침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28~29일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별도로 만나기로 합의했다.
중국 측은 미국과는 추가관세 전면 철폐 등 3가지의 문제로 계속 이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들은 '원칙 문제'로 타협할 수 없다고 하고 있다.
미중은 수입품 구입과 균형을 취한 통상합의 문건에 관해서도 의견 대립을 하고 있다.
가오 대변인은 교섭 재개의 전제조건이 여전히 3개의 문제에 대처하는 것과 관련 있는가는 질문에 "무역협상에 관한 중국의 기존적인 자세는 일관하며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해야만 한다"고 답했다.
다만 가오 대변인은 구조개혁, 실시 메커니즘, 지적재산권 보호, 시장개방 확대 등 문제에서 미국과 합의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낙관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가오 대변인은 "양국에는 막대한 상호이익이 있다. 대등한 대화를 통해 상호 우려사항에 배려하면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는 방법을 확실히 찾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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