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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000억$ 추가관세 발동하면 122억$ 부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추가로 남은 중국산 수입제품 3000억 달러(약 349조원) 상당에 대해 제재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자가 입는 피해가 122억 달러에 이른다는 계산이 나왔다.
미국소매협회(NRF)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제4탄 관세 조치를 발동하면 의류와 신발, 장난감, 가정용품 등에서 소비자가 이같이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품목별 피해 내역을 보면 의류제품이 44억 달러, 신발 25억 달러, 장난감 37억 달러, 가정용품 16억 달러로 NRF는 시산했다.
NRF 선임 전략가 데이비드 프렌치는 "모든 소매업자가 동시에 중국 이외 나라로 공급처를 옮길 수 없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소매업자는 중국 공급업체에 의존해 소비자에 코스트를 전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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