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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미국에 부당몰수 제품 반환 청구소송
중국 통신장비사 화웨이(華爲) 기술은 23일 미국에서 부당하게 압류당한 자사 제품의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인민망(人民網)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미국 당국이 자사 제품을 몰수한 혐의로 수출입을 관장하는 상무부를 지난 21일자로 워싱턴 연방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전했다.
미중 통상마찰 장기화 속에서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확대하는 것에 대응하고자 제소가 나섰다는 지적이다.
화웨이는 2017년 캘리포니아 주 거점에서 서버 등 자사 통신기기를 사용해 실험을 하고서 이들 장비를 중국으로 보내려했다.
하지만 앨라스카 주에서 현지 당국이 화웨이 장비를 압수한 이래 그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화웨이는 주장했다.
화웨이는 상무부에 문제의 장비 반환이 필요한지 여부를 조기에 결정해 몰수를 해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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