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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개장...H주 1.02%↑
홍콩 증시는 27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교섭에 낙관적인 발언을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해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0.96 포인트, 0.46% 오른 2만8352.94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58.81 포인트, 0.55% 속신한 1만824.87로 출발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32% 오르고 있다. 중국핑안보험과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 금융주, 영국 대형은행 HSBC도 1~1.4% 상승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석유주와 통신주, 스마트폰 관련주,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2.3%,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2%, 중싱통신과 추타이 과기 3.3%, 비야디 전자 2% 각각 뛰고 있다.
증권주는 중신증권과 화타이 증권이 3%, 하이퉁 증권 2.4%, 중국인허증권 2.2% 각각 치솟고 있다.
하지만 29일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여전하면서 상승폭을 제약하고 있다.
지하철주 홍콩철로는 0.5% 하락하고 있다. 방어주 링잔과 유방보험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1분(한국시간 11시51분) 시점에는 247.87 포인트, 0.88% 올라간 2만8469.85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2분 시점에 109.80 포인트, 1.02% 오른 1만875.8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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