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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에 상승 마감
홍콩 증시는 27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교섭에 낙관적인 발언을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해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99.44 포인트, 1.42% 올라간 2만8621.42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는 5월8일 이래 1개월 반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1.07 포인트, 1.22% 상승한 1만897.13으로 장을 닫았다.
중국 공업 부문 이익 상황이 개선한 것도 매수 안도감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를 끌어들였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48개가 올라 거의 전면 상승세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관련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상승했다. 미국 의류업체의 위탁생산을 맡은 선저우 국제와 미국산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완저우 국제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중국 생활사이트주 메이퇀뎬핑과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올랐다. 유방보험과 마카오 카지노주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 페닌슐라 호텔을 운영하는 홍콩 상하이 대주점 등 홍콩 관광 관련주는 하락했다. 중국 고속도로 관련주도 떨어졌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784억3100만 홍콩달러(약 11조6235억원)로 계속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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