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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강보합 개장 후 이익 매물에 반락
홍콩 증시는 28일 강보합으로 개장했다가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17 포인트, 0.03% 오른 2만8632.59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30 포인트, 0.14% 상승한 1만912.43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지수가 전날 1개월반 만에 고가권에 진입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졌다.
29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무역협상 향방을 경계하는 매도세도 유입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유방보험 등 주력주가 내리고 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를 비롯한 석유 관련주도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위생용품주 헝안국제는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54분(한국시간 11시54분) 시점에는 170.41 포인트, 0.60% 떨어진 2만8451.0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55분 시점에 52.04 포인트, 0.48% 내린 1만845.0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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