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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증시, 미중 정상회담 전 관망세에 0.4%↓ 마감
대만 증시는 28일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지분조정 매물 출회로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07 포인트, 0.40% 하락한 1만730.83으로 폐장했다.
1만786.6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19.08~1만788.08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배제한 지수는 36.52 포인트 떨어진 8984.49를 기록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88%, 석유화학주 0.19%, 방직주 0.90%, 전자기기주 0.39%, 제지주 0.96%, 건설주 0.48%, 금융주 0.37% 각각 내렸다.
하지만 식품주는 소폭이나마 0.05%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75개는 하락하고 302개가 상승했으며 154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등이 약세를 주도했다.
컴퓨터주 화숴전뇌와 터치패널주 천훙광전도 매물에 밀려 떨어졌다. 화학주 포모사 석유화학, 통신주 중화전신 역시 내렸다.
추위(秋雨), 퉁팡유유(同方友友)-DR, 후이(互億), 웨이취안(味全), 양광에너지(陽光能源)-DR은 급락했다.
하지만 식품주 퉁이기업과 철강주 중국강철은 상승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잉광(迎廣), 바이이(百一), 광췬레이(光群雷), 자룽(佳龍), 쉬쑨(旭隼)은 크게 올랐다.
거래액은 892억9100만 대만달러(약 3조329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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