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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단기이익 실현에 반락 개장...H주 0.37%↓
홍콩 증시는 3일 그간 상승세에 대한 반동으로 차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3.59 포인트, 0.32% 내린 2만8781.9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4.33 포인트, 0.31% 하락한 1만946.90으로 출발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대중 추가관세 발동 취소 등으로 통상마찰에 따른 중국 경제 하방압력에 대한 우려가 후퇴하고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대책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유방보험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급등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도 떨어지고 있다.
중국 금융주와 석유주, 통신주,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밀리고 있다.
하지만 신허치업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는 상승하고 있다. 쯔진광업 등 중국 금광주 역시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낙폭을 좁혀 오전 10시24분(한국시간 11시24분) 시점에는 2.86 포인트, 0.01% 밀린 2만8872.7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5분 시점에 40.47 포인트, 0.37% 떨어진 1만940.7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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