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0/15 08:18



홍콩 젊은층 75% ‘홍콩인’...1997년 이래 최고

범죄인 인도법(逃犯條例) 개정안 반대 시위로 혼란이 이어지는 홍콩에서 젊은층의 75%가 자신이 홍콩인이라는 의식을 보였다고 명보(明報) 등이 5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대학이 실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18~29세 사이 연령대 전체 중 4분의 3이 '난 홍콩인'이라고 응답했다.

1997년 홍콩이 중국에 귀속한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젊은층 가운데 '중국인'이라고 밝힌 것은 불과 2.7%에 지나지 않았다.

'홍콩인'이라는 대답에 '중국의 홍콩인'이라는 응답을 합친 '넓은 의미의 홍콩인'은 92.5%에 달했다.

젊은층의 '홍콩인' 의식은 베이징 올림픽을 개최한 2008년 22.9%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홍콩에 대한 압박과 간섭을 확대하는 중국 정부에 반발하는 높아지면서 근년 들어 젊은층의 홍콩인 의식은 급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는 중국으로 범죄인 송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인도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확산하면서 젊은 세대의 홍콩에 대한 귀속 의식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홍콩인으로서 아이텐티티(정체성)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는 6월 100만명, 200만명이 참여한 시위에서는 '홍콩인 힘내라'는 슬로건이 나왔다며 홍콩이 자신의 근거지인 '홈'이라는 감정이 널리 퍼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론조사는 홍콩 정부가 법죄인 인도법안 연기를 발표한 직후인 6월17~20일 실시했다. 18세 이상 1016명이 응답했다.

2019/07/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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