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16 10:06



왕치산 “세계는 중국 배제 못해...공존해야”...미국 견제

"시진핑 지도부, 시장개방에 확고한 의지 가져" 강조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속에서 중국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은 8일 미국을 겨냥해 세계가 중국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중국과 공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재신망(財新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최측근인 왕치산 부주석은 이날 베이징 칭화(清華) 대학에서 열린 세계평화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의 발전이 세계와 떼놓을 수 없으며 세계의 발전 역시 중국을 배제하고는 가능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왕 부주석은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국가 안전보장'이라는 구실로 보호주의에 나서는 것을 비판 경고하면서 주요 각국에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층 기여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왕 부주석은 중국의 시장개방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며 중국이 세계를 필요로 하는 만큼 세계도 중국을 필요로 한다고 역설했다.

왕 부주석은 "세계의 대국이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모범을 보여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더욱 공헌하고 공동발전의 길을 넓혀가야 한다"며 "발전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적인 상황이 어떻게 전개하거나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발전하는 것과 관계없이 중국은 평화의 길을 걸어가고 영구히 패권이나 세력 확대, 확장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언명하기도 했다.

왕 부주석은 "지금 세계가 대발전과 대변혁, 대조정의 시기에 있다"며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국제 환경이 존재하지 않으면 얘기할 만한 발전도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왕 부주석은 현행 국제 시스템이 완전하지 못해 개혁할 필요가 있으며 다시 물러설 수는 없다는데 절대 다수의 국가가 공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세계평화포럼에는 헤르만 반 롬푀이 전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베이징 주재 서방 각국의 외교사절이 참여했다.

2019/07/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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