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0/15 08:18



미일영호 등 연합훈련 해역에 中첩보함 출현

중국이 호주에서 실시하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의 연합훈련을 감시하기 위해 정보수집함을 파견했다고 CNA와 ABC 방송,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등이 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이 전날 시작한 미국과 호주 주도의 연합훈련 '탈리스만 세이버'를 머니터할 목적으로 정보수집함을 훈련지 인근 해역에 보낸 사실이 호주 측에 의해 파악됐다.

호주 당국은 중국군의 이런 동향에 대해 '적절한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대응조치를 취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탈리스만 세이버' 격년제로 시행하는데 올해는 호주 동북부 퀸즐랜드 주에서 돌입했다. 연합훈련에는 호주군과 미군만 약 2만5000명이 참여하고 각종 대형 군함, 수직이착륙 전투기 등이 대거 동원된다.

공공방송 ABC는 중국 정보수집함이 지난 6일 밤 파푸아 뉴기니 북부를 항행하는 것이 포착됐다.

호주군 합참의장 그렉 빌턴 중장은 7일 퀸즐랜드 주 브리즈번에서 있은 연합훈련 개막행사에 참석해 "공해상에 있다고 해도 (중국 군함에는)항행의 권리가 있다"면서도 "우린 그들을 추적하고 있다.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견제했다.

빌턴 중장은 중국 정보수집함이 퀸즐랜드 동부 해안으로 접근해 연합훈련 상황을 직접 지켜볼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군사전문가는 "중국 측이 고도화하고 복잡해지고 있는 미국과 호주의 합동훈련에 더해 일본의 수륙기동단(해병대) 능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역전쟁을 펼치는 미국과 중국은 지난 수개월 동안 태평양과 남중국해, 대만해협, 동중국해 등에서 대치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미국과 일본, 프랑스, 호주는 인도양에서 항공모함과 잠수함, 구축함 등을 대거 동원한 가운데 첫 4개국 연합 해상훈련을 펼쳤다.

이들 4개국은 인도양 일원에서 상호 해군 간 연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남중국해 등에서 해양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할 목적의 해상훈련을 전개했다.

연합훈련은 일본과 프랑스가 경항모 이즈모와 핵항모 샤를 드골의 합동훈련을 벌이는데 미국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과 호주 잠수함이 가세하는 식으로 진행했다.

2019/07/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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