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16 10:06



캐나다산 카놀라 중국 수출 60%↓...“화웨이 사태로”

올해 1~5월 75만t에 머물러..."리처드슨·바이테라서 수입 중단"

미중 통상분쟁에 따른 화웨이(華爲) 부회장 구속사태로 중국과 갈등을 빚는 캐나다의 식용유 원료 카놀라 대중수출이 1~5월 60%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 신문은 11일 세계 최대로 연간 1100만t의 카놀라를 수출하는 캐나다가 전체 가운데 40%를 차지하는 중국에 반출하는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이처럼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캐나다는 그간 카놀라 수출을 통해 중국에서만 연간 27억 달러(약 3조161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작년에는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대체해 카놀라 수입을 확대하면서 물량이 전년보다 5% 늘어났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이란과 불법거래에 관여한 혐의로 체포를 의뢰한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작년 12월 캐나다 당국이 구속 수감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하면서 멍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하는 한편 보복조치에 나서 지난 3월 캐나다 최대 곡물업체 리처드슨이 수출하는 카놀라를 병충해 이유로 반입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어 중국은 캐나다 곡물유통 업체 바이테라의 수출자격도 정지시켜 카놀라 반입을 막았다.

대중수출 전체의 60%를 점유하는 리처드슨과 바이테라의 수출길이 끊기면서 캐나다산 카놀라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캐나다 통계국은 4월에는 카놀라의 중국 수출이 아주 없었고 5월에는 양사 이외의 반출로 12만5000t을 팔았지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0% 감소한 것이다.

이로 인해 1~5월 대중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0% 줄어든 75만t에 머물렀다.

2019/07/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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