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16 10:06



스틸웰 차관보, 일본과 “동맹관계 강화하겠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북한·이란 핵문제 협의

취임 후 처음 아시아 순방에 나선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1일 일본과 동맹 관계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틸웰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오후 첫 방문국인 일본 나리타(成田) 공항에 도착, 기자들을 만나 미일 안전보장 협력을 염두에 두고 "양국 동맹을 아시아 태평양의 평화와 안전, 번영의 토대로서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언명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오는 14일까지 방일 기간 일본 측과 양자간 관심사와 현안은 물론 북한 비핵화, 이란 사태 등에 관해서도 협의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미일 안전보장조약에 관해 "불공평한 합의"라고 불만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스틸웰 차관보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 대통령 전략과 이란, 북한 정세에 대해 일본 당국자와 의견 교환하겠다"며 미일 간 의사소통을 확대할 의향을 내보였다.

국무부는 스틸웰 차관보가 방일 동안 외무성, 방위성,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고위 관계자와 만나 미일동맹의 확대를 논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스틸웰 차관보는 15~16일에는 필리핀 마닐라로 날아가 랜덜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함께 미-필리핀 전략대화에 참석하고서 17일 방한한 다음 18~19일에는 방콕을 찾는다.

국무부는 스틸웰 차관보가 서울에선 외교부와 청와대 당국자들을 만나 동맹관계를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미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취임한 스틸웰 차관보는 1980년 미국 공군에 입대해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 무관 등을 거쳐 2015년 준장으로 전역했다.

합동참모부 아시아 담당 부국장, 주일미군 미사와(三澤) 기지 사령관을 지내는 등 유독 동아시아와 인연이 깊다. 한국어와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한다.

2019/07/1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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