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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미국 나스닥 강세에 소폭 반등 마감
대만 증시는 25일 미국 반도체 관련주 상승 영향으로 소폭이나마 반등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5 포인트, 0.05% 오른 1만941.41로 폐장했다.
1만892.25로 시작한 지수는 1만879.40~1만945.92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0.64 포인트 상승한 9197.97을 기록했다.
반도체주에 매수세가 선행했으며 여기에 한국 SK하이닉스가 주력 DRAM를 감산하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관련 종목의 매수를 부추겼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97%, 석유화학주 0.08%, 제지주 0.04%, 금융주 0.32%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1.04%, 방직주 0.09%, 전자기기주 0.06%, 건설주 0.32%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05개는 오르고 302개가 내렸으며 132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플래시 메모리를 생산하는 난야과기와 왕훙전자는 급등했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과 반도체 개발설계주 렌파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칭후이(清惠), 더위안(德淵), 웨이취안뎬(偉詮電), 완하이(萬海), 러스(樂士)는 대폭 뛰었다.
반면 시가 총액 상위의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대형 통신주 중화전신, 철강주 중국강철은 배당락 여파로 떨어졌다.
타이쥐팅(泰聚亨)-DR, 야오제(耀傑)-DR, 차오중(超衆), 신메이치(新美齊), 징위안(精元)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1328억7700만 대만달러(약 5조48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왕훙전자, 화방전자, 위산금융, 롄화전자가 활발히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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