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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증시, 미중협상 전 관망세에 0.06% 속락 마감
대만 증시는 29일 미중 무역협상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지면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6일 대비 6.25 포인트, 0.06% 밀려난 1만885.73으로 폐장했다. 지난 19일 이래 저가권에 진입했다.
1만872.6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863.33~1만905.74 사이 좁은 범위에서 등락하다가 장 막판 기술주 매물 출회로 하락 반전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6.18 포인트 내린 9147.45를 기록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48%, 석유화학주 0.27%, 방전자기기주 0.13%, 건설주 0.10% 각각 떨어졌고 금융주는 보합이었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20%, 방직주 0.15%, 제지주 0.03%,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17개는 내리고 402개가 상승했으며 121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컴퓨터주 광다전뇌,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공업,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하락했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이 대만에 400억 대만달러 이상 투자해 공장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주말에 내놓았지만 재료 소진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식품주 퉁이기업과 철강주 중국강철도 떨어졌다. 중허(中和), 루싱(如興), 지샹취안(吉祥全), 징루이(晶睿), 야오제(耀傑)-DR은 급락했다.
반면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컴퓨터주 화숴전뇌는 상승했다.
궈타이 금융 HD, 석유화학주 타이완 페트로케미컬, 공작기계 부품주 상인과기도 올랐다.
징청(精成)과기, 롄자(聯嘉), 싱넝가오(興能高), 신윈(辛耘), 타이지(太極)는 크게 치솟았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거래액은 1041억4400만 대만달러(약 3조9637억원)로 집계됐다.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화방전자, 허신(和鑫), 췬촹(群創), 왕훙전자가 손바꿈을 활발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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