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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구미 증시 강세로 상승 개장...H주 0.22%↑
홍콩 증시는 9일 뉴욕과 유럽 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매수 선행으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8.15 포인트, 0.60% 오른 2만6278.92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8.66 포인트, 0.48% 상승한 1만90.28로 거래를 시작했다.
위안화 기준치가 이틀 연속 1달러=7위안대로 고시했지만 환율 추이가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는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2% 오르고 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2.2%, 유방보험은 1.1% 상승하는 등 주력주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은 0.3~0.7%, 중국핑안보험과 중국인수보험이 1%, 신화보험 0.8%, 중국재산보험 2.2% 각각 뛰고 있다.
스마트폰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에는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지하철주 홍콩철로(MTR) 역시 상승하고 있다.
반면 홍콩 복합기업주 스와이어 퍼시픽은 하락하고 있다. 카오룽창 치업지산을 비롯한 홍콩 부동산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홍콩교역소 역시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11시22분) 시점에는 61.45 포인트, 0.24% 올라간 2만6182.2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3분 시점에 21.65 포인트, 0.22% 하락한 1만63.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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