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0 09:56



周小川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자원배분 왜곡 심각”

“위안화 국제화 서둘러 ‘기축통화’ 달러 견제해야”

중국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은 미국 무역전쟁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적인 자원배분 왜곡이 심각해지면서 글로벌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경고했다고 신랑망(新浪網)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금융학회 회장인 저우 전 인민은행장은 지난 10일 헤이룽장성 이춘(伊春)에서 열린 '40인 포럼'에 참석해 미국이 통상전쟁을 시작한 이래 관세와 수입장벽을 동원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저우 전 행장은 "요즘 들어선 미국이 무역에 국한하지 않고 정치와 군사, 가치관, 과학기술 등 여러 가지 측면의 고려를 가미하면서 무역전쟁이 길어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적인 각도에서 보면 자원배분에 거대한 왜곡이 생겼으며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이 시장개방을 비롯한 대응전략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우샤오촨은 무역전쟁을 바라지는 않지만 누군가 중국을 겨냥해 관세장벽을 새우는 등 행동을 취하면 중국도 반드시 보복제재 조치를 취해야 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런 보복 공방 행태는 세계는 물론 자국에도 시장개방과 자원분배상 엄청난 악영향을 끼친다고 저우샤오촨은 우려했다.

저우는 미국이 러시아와 이란, 베네수엘라 등에 경제제재를 가할 수 있는 것은 기축통화, 글로벌 무역투자 거래통화 즉 달러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저우는 우선 무역전쟁 대응을 잘해야 하고 다음으로 한층 경쟁적인 시장질서를 어떻게 유지할지 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저우는 위안화 국제화를 서둘러 달러를 기축통화로 해서 진행하는 왜곡을 견제하고 중국이 주장하는 글로벌화, 무역자유화, 투자 편리화, 다자주의를 관철하고 인류운명 공동체 정책을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8/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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