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2/08 13:27



러시아 신형 핵추진 미사일 엔진실험 중 폭발 추정

지난 8일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에서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낸 폭발사고는 소형 원자로를 탑재한 핵추진 신형 미사일 개발 실험 중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러시아 원자력 기업 로사톰이 폭발사고 당시 직원들은 추진 장치에 사용한 '동위원소 동력원'에 관한 해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었다고 발표한 사실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작년 3월 연두교서에서 개발을 서두르는 신형 핵무기의 하나로서 핵추진 방식의 순항미사일 '부레베스트니크(나토명 SSC-X-9 스카이폴)'에 언급했다.

푸틴 대통령은 부레베스트니크의 사정이 무제한이라 지구상 어느 곳이든지 타격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신문은 문제의 폭발이 부레베스트니크의 엔진 실험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보았다.

미국 핵전략 전무가 제프리 루이스도 폭발사고가 부레베스트니크 개발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확인했다고 한다.

루이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핵추진 순항 미사일의 실험 시설이 작년 아르한겔스크 주 러시아 해군 시험장으로 옮겨졌다며 사고 당일 시험장 안에 핵연료 운반선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시험장에 이웃한 세베로드빈스크에서는 폭발 후 일시적으로 방사선량이 급상승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유해한 물질이 대기 중에 방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의심하는 분위기이다.

미국 정보 당국은 러시아 측 설명에 강한 의심을 하고 있다며 계속 주시할 방침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는 12일 미국 정보 당국이 이번 사고를 신형 핵추진 순항미사일 'SSC-X-9 스카이폴' 실험 중 일어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미국이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에 구축하는 지상기반 요격미사일 체제(GBI)가 예측 가능한 진로로 날아오는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에 대항하기 때문에 러시아의 새 순항미사일을 요격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2019/08/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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