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20/01/17 23:10



7월 대만 IT 매출 보합...“미중마찰 특수 일단락”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를 가늠하는 대만 주요 19개사의 7월 매출액 합계는 전년 동월과 보합세를 기록했다.

중앙통신 등은 16일 주요 IT기업 매출 총액이 9583억 대만달러(약 36조9992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6월까지 4개월 연속 증가한 주요 IT기업 매출 총액이 미중 통상마찰 특수가 일단락하면서 이같이 주춤한 것으로 매체는 지적했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에 대비해 컴퓨터 등 재고를 늘려온 수요가 끝났다.

다만 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최대업체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등은 호조를 보이면서 IT기업 각사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

대만에는 애플과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華爲) 기술 등의 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 몰려있다.

그래서 주요기업이 매달 발표하는 매출액은 선행지표로서 세계 IT 투자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EMS) 광다(廣達) 전뇌는 7.4% 감소해 6월까지 3개월간 이어진 10% 이상 증가세가 멈췄다. 같은 EMS 린바오(仁寶)도 2.4% 줄었다.

런바오 웡쭝빈(翁宗斌) 사장은 6월 말 미중 정상회담까지는 대중 추가관세 확대에 대비해 고객사가 PC 등 재고를 앞당겨 발주하는 특수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12월까진 미국의 대중 제재관세 4탄이 실시할 전망이나 사재기 특수가 일단락함에 따라 더는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웡쭝빈 사장은 진단했다.

반면 애플의 스마트폰 조립생산이 주력인 훙하이 정밀은 매출이 1% 증가했다.

TSMC도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 출하가 늘어나면서 매출이 14% 증대했다

반도체 등 일부 전자부품이 2018년 후반부터 공급과잉에 빠졌으나 2019년 전반까지 재고소진이 순조롭게 이뤄졌다고 한다.

액정패널 유다(友達) 광전, 훙하이 산하 췬촹(群創) 광전은 모두 10% 이상 매출이 축소했다.

2019/08/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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