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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백서 ‘신시대 중국 국방’ 놓고 의견 교환
미국과 중국 안전보장 당국자는 중국 2019년판 국방백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CNN 등이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전날(현지시간) 양국이 지난 14일 백서 '신시대 중국의 국방'에 관해 협의하면서 중국 국방정책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미국 측에선 중국 담당 국방차관보 대행이 대표를 참석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하순 국방백서를 발표하고 대만과 관련해 "중국의 분열을 노리는 어떤 세력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 미국의 무기판매 등 대만과 군사관계를 강화하는 음직임을 견제했다.
국방백서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을 건설해 군사기지로 만드는 것에는 "법에 기초한 국가주권의 행사"라고 주장했다.
미중은 안보당국자 접촉에서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등을 논의했지만 양측 간 현격한 입장차로 평행선을 그렸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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