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특수작전기 MC-130J 대만해협 이례적 비행
..."대만수호 의지 과시"
미국과 중국이 통상마찰과 남중국해, 대만 문제 등으로 대립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군 특수작전기 MC-130J가 29일 대만해협을 이례적으로 비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이날 미군 MC-130J가 이날 오전 11시(한국시간 정오) 대만해협 중간선 부근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비행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군함이 올해 들어 거의 매달 대만해협을 통과하면서 중국에 대만 수호 의지를 과시하고 있지만 항공기가 상공을 난 것은 드물다.
대만 국방부는 MC-130J가 대만해협 상공을 비행하는 전 과정을 추적해 동향을 파악했다며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홍콩 기항을 거부당한 미국 수송상륙함 그린 베이가 금년 들어 미군 군함으로는 7번째로 대만해협을 남에서 북으로 종단해 중국의 거센 반발을 산 바 있다.
25일에는 미군 초계기 P-8이 대만해협에 출현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21일 미국 국무부는 대만에 최신형 F-16V 전투기 66대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