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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실적 기대로 0.16% 닷새째 상승 마감
대만 증시는 2일 실적 회복을 기대할만한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소폭이나마 5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달 30일 대비 16.80 포인트, 0.16% 상승한 1만634.85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613.19로 시작한 지수는 1만589.42까지 내려갔다가 장중 최고치로 폐장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8952.18로 16.67 포인트 올랐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35%, 식품주 0.39%, 석유화학주 0.04%, 방직주 0.52%, 전자기기주 0.22%, 제지주 0.64%, 건설주 0.35%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금융주는 소폭이나마 0.01%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607개는 오르고 230개가 내렸며 98개는 보합이었다.
왕훙전자와 화방전자 등 플래시 메모리주가 DRAM 시황 회복을 점치는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상승했다.
저항기 등 수동부품을 생산하는 궈쥐와 화신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신르싱(新日興), 즈바오(智寶), 캉쿵(康控)-KY, 청옌(誠硏), 보리(波力)-KY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하락했다.
화둔(華頓) S&P 부란터정(布蘭特正)2, 청쉰(晨訊)과기-DR, 위안다 S&P 위안유 정(正)2, 칭펑푸(慶豊富), 스신(世芯)-KY는 대폭 떨어졌다.
거래액은 1048억3300만 대만달러(약 4조490억원)로 집계됐다. 왕훙전자, 췬촹,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 신광(新光) 금융, 위안다 S&P 위안유 정2의 매매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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