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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협상 우려에 하락 마감...H주 0.67%↓
홍콩 증시는 3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고 홍콩 시위 사태에 따른 정정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 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8.70 포인트, 0.39% 내려간 2만5527.85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7.58 포인트, 0.67% 밀려난 1만35.78로 폐장했다.
중국건설은행이 1.20% 떨어지는 등 중국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0.23%,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가 1.04%와 0.51% 각각 하락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는 오후장 들어 하락 반전하면서 각각 0.60%, 0.18% 내렸다.
반면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이 0.46%, 추타이 과기 3.09%, 스마트폰주 샤오미 4.19% 각각 상승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638억1500만 홍콩달러(약 9조893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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