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臺증시,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0.22% 상승
대만 증시는 6일 미중이 내달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돼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71 포인트, 0.22% 올라간 1만780.64로 폐장했다. 7월31일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783.4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53.45~1만803.07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072.64로 13.60 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지분조정 목적의 매도가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88%, 식품주 0.38%, 방직주 0.38%, 전자기기주 0.18%, 금융주 0.65% 각각 올랐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25%, 건설주도 0.34%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96개는 오르고 395개가 내렸으며 147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왕훙전자와 화방전자 등 플래시 메모리주가 상승했다. 액정패널주 유다광전과 췬촹광전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역시 소폭 상승했다.
룬페이(倫飛), 롄창(聯昌), 상이(商億)-KY, 이즈보(奕智博), 펑뎬(夆典)은 급등했다.
반면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등 광학부품는 하락했다. 프린트 기판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허친쿵(合勤控), 메이저(美喆)-KY, 다퉁신촹(大統新創), 퉁마오(統懋), 리지(立積)는 크게 밀렸다.
거래액은 1301억8200만 대만달러(약 4조9873억원)로 집계됐다. 췬촹(群創), 중환(中環), 화퉁(華通), 푸방(富邦) VIX, 위안다 후선(元大滬深) 300정2의 매매가 활발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