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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미중협상 재개에 반등 마감...H주 0.66%↑
홍콩 증시는 6일 미중 무역협상 재개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5.23 포인트, 0.66% 올라간 2만6690.76으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6.53 포인트, 0.45% 상승한 1만430.67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째 올랐다.
전날 시스템상 문제로 일시 정지한 홍콩교역소 파생상품 거래가 정상화한 것도 안도감으로 이어졌다.
다만 신용평가사 피치가 6일 정정불안을 이유로 홍콩의 장기외화채 발행 등급을 AA로 낮춘 것은 장에 부담을 주면서 상승폭을 줄였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8개는 오르고 10개가 내렸으며 2개는 보합이었다.
유방보험 1.4%,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공상은행, 중국핑안보험, 중국건설은행 0.6~0.7% 각각 올랐다. 홍콩교역소는 3.0%도 상승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59% 올랐다.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2.7%,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2.9%, 중국철탑 2.7%, 중싱통신와 추타이 과기는 8.5%와 9.7% 각각 급등했다.
반면 중국 의약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생물 제약은 3.2%, 스야오 집단 2.1%, 캉저약업과 한썬제약, 야오밍 캉더도 2.7~3.7%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998억6500만 홍콩달러(약 15조2304억원)를 기록했다. 전일에 비해 20%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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