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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인도에도 S-400 18~19개월내 공급
중국·터키에 이어 3번째 실전 배치
러시아는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 S-400을 18~19개월 안에 인도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로시아-1 TV와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인도로부터 판매 선급금을 받았다"며 "18`19개월 사이에 엄격한 일정에 맞춰 S-400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와 인도는 S-400을 계획대로 공급할 수 있도록 인도가 도입 대금을 선불하는 문제를 논의해 타결을 보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인도는 2018년 러시아와 S-400 5개 포대를 54억3000만 달러(약 6조4861억원)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S-400은 최신예 러시아제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집중적인 교란에도 광범위한 공중공격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S-400은 반경 400km, 고도 30km 안으로 날아오는 순항미사일, 탄도 미사일, 전투기를 비롯한 군용기 등 다양한 공격 목표를 요격 파괴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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