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9/15 14:29



“트럼프, 北 협상복귀 않거나 미사일 쏘면 크게 실망”

폼페이오 "이르면 며칠 내로 비핵화 교섭 재개" 촉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에 바로 복귀하지 않거나 미사일 실험을 감행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크게 실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ABC TV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날 ABC TV '디스 위크(This Week)'와 가진 인터뷰에서 교착 상태에 있는 미북 비핵화 교섭과 관련해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에 돌아오지 않거나 양측 정상이 3차례 만나 합의한 사항과 부합하지 않는 미사일 시험을 실시한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미국이 앞으로 며칠 늦어도 수주일 내로 북한과 비핵화 협상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이래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를 위한 교섭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6월 말 판문점에서 다시 만나 비핵화 실무협의를 열기로 합의했지만 실행에 옮겨지지 않고 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계속 이행해 온 것으로 안다. 우리는 앞으로 며칠 혹은 수주 안에 북한과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기를 희망한다. 그것이 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비핵화 협상이 열리지 않은 사이 북한의 한미 연합훈련과 새로운 무기 도입 등이 교섭 재개를 어렵게 만든다는 이유를 들어 반발하면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연이어 쏘는 도발을 펼쳤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런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지적하면서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어긴 것은 아니라며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를 확인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9/09/1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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