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9/15 14:29



[今歷단상-9월9일] 권력 승계 마오와 덩 그리고 김

러시아 혁명으로 지구상에 공산주의 체제가 등장한 이후 이 체제가 우후죽순처럼 전세계에 퍼져나가면서 이 의 권력 승계의 제도화는 지난한 문제였다. 우선 첫 공산 국가 소련부터 그랬다.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 체제를 무너뜨리고 수립된 소련의 권력 승계역사는 배신에서 시작, 배반으로 막을 내렷다.

첫 주자 레닌은 트로츠키가자신의 뒤를 잇기를 바랬으나 스탈린이 그 자리를 가로챘고 최후 주자가 된 고르바초프는탈당한 전직 당원이자 동료였던 옐친에 의해 소련 체제 자체와 함께 정치적으로 순장되는 신세가 되었다. .

스탈린이 레닌 사후 그의 유지를 헌신짝 취급하고 흐루시초프가 스탈린이 죽은 3년 뒤 공개 단죄한 뒤 격하운동을 벌인데 이어 브레즈네프는 흐루시초프를 그가 멀쩡히 살아 있는데도 권자에서 강제로 끌어내렸다.

이를 지켜 보앗던 마오쩌둥은소련과는 전혀 다른 권력 승계 설계를 고안했다.

마오는 똘똘한 또는 충성스런 인물을 후계자로 공식화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를 제거하고 새로운 후계자를 내세우는 일을 반복햇다..

류샤오치, 린뱌오 그리고 왕훙원 등이 마오의 설계에 따라 희생된 후계자들이다.

마오는 중국 역사상 천하를 뒤흔들었던 농민 반란에서 중국 공산 혁명의 성공실마리를 찾아냈다. 후계 설계에서도 역사에서 그 엑기스를 뽑아냈다.

마오가 사사한 인물은 여성으로서는 중국 역사상 유일무이하게 황제에 올랏던 측천무후였다. 그녀는 자신의 아들들을 모살하거나 자결하게하는 방식으로 후계자를 바꿔나갔다.

자신의 사후 황통을 당나라르 세운 이씨가 이어나갈 것이라는 안심을주면서도 '위험한 아들이자 후계자'를 제거하면서 배반을 선제적으로 제거했다.

마오의최후의 후계자 화궈펑이 그의 지위를 이어받을 수 있었던 것은 류샤오치처럼 아주 유능하지도 않았고 린뱌오처럼 야심만많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왕훙원마냥 구제불능의 무능력자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아니 그보다는 마오와의 후계자로서의 동거기간이 불과 8개월로 짧았기 때문인지 모른다. 마오의 의심이 싹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그 시간 동안 마오는 죽음으로 하루하루 다가서고 있었다..

화궈펑은 마오의 사후 '흐루시초프'가 되지도않았고 오래 그 자리를 유지 하지도 못했다.
마오의 권력 승계 설계는 실패햇다.

덩샤오핑은 마오의 전철을 밟지 않기위해 서태후와 같은 수렴 청정 체제 또는 황제가 일찍 물러나 태상황의 자리에 앉아 리모트 컨트롤하는 식으로 권력을 유지하면서 공산당 내 각 세력의 대표가 번갈아 최고 지도자를 맡는 체제를 설계했다.

중국의 전통 통치 방식을 원용하면서도 서양식 정권 교체를 중국 공산주의 체제에 맞게 변용하는 것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이었다. .

이러한 권력 승계 체제는 그의 사후 22년째인 오늘까지 순항 중이다

시진핑이 이 틀을 흔들고는 있으나 아직 무너질 정도는 아니다. .

북한의 김일성은 왕조 체제 방식을 택햇다. 고루하고 퇴행적이며시대착오적이나 반대로 아주 심플한 이 역시 김일성 사후 4 반세기 동안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김정은에게는 아직 아들이 업다. 40세가 안된 젊은 나이이기 때문에 아들을 기다려 볼 수도 있고 다른 방식을 모색할 시간적 여유는 일단 충분하게 보인다. 그러나 이는 스페어 타이어가 없이 자갈밭 길을 달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 역사에서도 우리 나라 역사에서도 황제나 왕 혹은 최고 지도자가 급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국의 경우 이자성이나 정성공의 경우 39세로 갑작스럽게 죽는 바람에 그가 이룩한 체제는 그의 죽음과 동시에 붕괴하거나 얼마못가 무너지고 말았다.

우리나라 과거 역사에서는 그런 때를 대비한 권력 승계 절차가 갖추어져 있었으나 붃한에서는 그런 것이 엿보이지 않는다.

북한의 아킬레스건은김정은의 나이 가 젊었기 떼문에후계체제의 밑그림이 드러나 있지 않기 때문인지 모른다.

<스위프트-류야저우-버크왈드>

2019/09/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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