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미중협상 재개에 반등 개장...H주 0.1%↑
홍콩 증시는 24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 소식과 그간 하락에 대한 반동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77.81 포인트, 0.29% 상승한 2만6300.2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2.85 포인트, 0.32% 오른 1만320.77로 장을 열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내주 워싱턴에서 연다고 밝히면서 선행 불안감이 후퇴, 매수가 선행했다.
항세지수가 전날까지 6거래일째 속락해 2주일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짐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
다만 홍콩 정부가 이날 2019년 수출 전망을 대폭 하향 조정하는 등 경기둔화 우려가 확산함에 따른 매물 출회로 일시 장이 출렁이기도 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이 0.4%와 0.3%, 중국통신주 중국이동은 0.8% 상승하고 있다.
홍콩 복합기업 청쿵허치슨 실업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주 신세계 발전 1.6%, 카오룽창 치업 1.2%, 링잔 0.5% 각각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용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2.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 추타이 과기 1.3%, 비야디 전자 1.7% 뛰고 있다.
반면 홍콩교역소와 동아은행은 하락하고 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 역시 떨어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11시26분) 시점에는 118.55 포인트, 0.45% 올라간 2만6340.9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7분 시점에 10.65 포인트, 0.10% 상승한 1만298.57을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