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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국방, GSOMIA 파기 “한미일 안보 연대 중요”
미국과 일본 국방장관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에도 지역 안정을 위해선 한미일 3개국 간 안전보장상 연대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전날 밤(현지시간) 새로 취임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과 처음으로 전화회담을 갖고 한국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했지만 한미일의 안보 공조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에스퍼 국방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양국 국방장관이 미일동맹의 강화에 한층 노력하는 한편 미국의 후텐마(普天間) 기지를 나고(名護)시 헤노코(邊野古)로 이전하는 작업을 착실히 추진하도록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노 방위상은 북한 대응에 관해 양국이 대량살상무기 전부와 모든 사정의 탄도 미사일을 완전하고 불가역적으로 폐기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에스퍼 국방장관과 고노 방위상은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고노 방위상은 일본으로선 외교 노력을 중심으로 긴장 완화를 위해 애를 쓰겠다는 방침을 에스퍼 국방장관에 전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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