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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절 1주일 연휴에 8억명 국내여행
올들어 중국 국내관광 수입 466조원 달해
중국 최대 경축일 국경절 연휴인 1~7일 전국 각지로 여행에 나서는 인파가 8억명에 달할 전망이다.
1일 중국 여행 전문 사이트 씨트립(Ctrip 攜程)은 '2019년 국경절 관광(旅遊) 추세 예측보고'에서 올해 연휴 기간 국내 여행을 즐길 연인원이 8억명을 기록한다고 내다봤다.
씨트립은 중국 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 가운데 31%가 4~6일 일정이고 40% 이상은 7일 넘게 날을 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휴에 가장 인기를 끄는 중국 관광명소 10곳은 예약 상황으로 볼 때 작년과 마찬가지로 란저우(蘭州), 시닝(西寧), 우루무치(烏魯木齊), 어지나치(額濟納旗), 베이징(北京), 리장(麗江), 쿤밍(昆明), 싼야(三亞), 구이린(桂林). 장자제(張家界)로 나타났다.
또한 자유여행지로 제일 관심을 모으는 곳은 싼야, 광저우(廣州), 청두(成都), 상하이(上海), 베이징, 충칭(重慶), 시안(西安), 샤먼(廈門), 리장, 주하이(珠海)가 꼽혔다.
중국 관광객의 소비지출은 막대한데 올해 당국이 내수소비 진작책으로 국경절 연휴 기간 소비액이 전년을 대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씨트립은 관측했다.
2018년 국경절 연휴 기간 중국 관광지를 방문한 인파는 전년 동기 대비 9.43% 늘어난 7억2600만명, 관광수입은 9.04% 증대한 5990억8000만 위안(약 98조원)을 기록했다.
얼마 전 중국 문화여유부는 올해 들어 국내 여행객이 연인원 30억8000만명에 달했으며 지출액은 2조7800억 위안(약 466조9844억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작년 동기 대비 8.8%, 13.5%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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