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0/15 08:18



中기업 상장폐지, 다른 시장에 상장 촉진할 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 증시에서 중국기업의 상장을 폐지하면 다른 외국시장에 상장을 재촉할 뿐이라고 스테이시 커닝햄 뉴욕증권거래소(NYSE)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CNBC 등에 따르면 커닝행 CEO는 3일(현지시간) 열린 증권업협회 회의에 참석해 중국기업을 강제로 뉴욕 증시에서 퇴출하는 것은 투자자의 보호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시장으로 상장을 촉진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커닝햄 CEO는 중국기업의 상장폐지 조치 시 "앞으로 알리바바 같은 대형기업이 미국에 올 수 없게 되어 버린다"며 "우리는 단순히 (중국기업을)시장에서 축출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은 시장 관계자를 인용, 미국 정부가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주의 상장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 파문을 불렀다.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대중투자를 제한하기 위해 이런 방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중국으로 흘러가는 미국의 포트폴리오(금융상품) 자금을 억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전했다.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에 대한 이 같은 압박 조치는 아직 초기단계에 있지만 실제로 규제에 나서면 중국주를 포함한 세계 금융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쳐 미중 대립을 한층 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백악관은 일단 보도를 부인했으며 미국 매체도 '가짜 뉴스'라고 확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6일 미국 초당파 의원 그룹은 상장한 중국기업에 대해 당국의 감독을 받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법안이 성립할 경우 재무정보를 공시할 필요가 있으며 요건을 충족하지 않은 기업을 상장폐지 처분할 수 있다.

2019/10/0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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