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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증시, 뉴욕 증시 상승에 사흘만에 0.17% 반등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4일 뉴욕 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이면서 주력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 3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8.57 포인트, 0.17% 올라간 1만894.48로 폐장했다.
1만907.69로 시작한 지수는 1만854.129~1만941.49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9177.68로 14.73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가 0.34%, 석유화학주 0.21%, 방직주 0.27%, 전자기기주 0.17%, 금융주 0.23% 각각 올랐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41%, 제지주 0.43%, 건설주 0.09% 각각 하락했다.
세계 경기둔화 우려가 여전히 장에 부담을 주는 가운데 오는 10일 재개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관망세로 적극적인 거래는 제한적이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28개는 상승하고 457개가 내렸으며 155개는 보합이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견조하게 움직였다.유다광전과 췬좡광전 등 액정패널주도 강세를 보였다.
스신(世芯)-KY, 마오린(茂林-KY), 중덴(中電), 양광능원(陽光能源)-DR, 중다(衆達)-KY는 급등했다.
반면 위징광전을 비롯한 광학렌즈주는 하락했다. 철강주와 화학 관련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광학주 다리광전이 0.22% 내렸고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보합으로 끝났다
이즈보(奕智博), 무더(牧德), 궈숴(國碩), 다인(大飮), 허다(和大)는 크게 밀렸다.
거래액은 1221억4800만 대만달러(약 4조7235억원)를 기록했다. 췬촹(群創), 위안다 S&P 위안유정(原油正) 2, 왕훙(旺宏) 광전, 야오화(燿華), 푸방(富邦) VIX의 매매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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