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0/15 08:18



미국 “대만과 태평양 도서국 간 협력 지원”

단교 압박 외교공세 중국 겨냥 강력 견제

미국은 중국의 외교 공세에 밀려 대만과 외교 관계를 연달아 끊는 남태평양 도서국을 겨냥해 이들과 대만 간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고 NHK와 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샌드라 오드커크 국무부 호주·뉴질랜드·태평양 도서 담당 부차관보는 이날 '태평양대화(太平洋對話)' 포럼에 참석차 타이베이를 찾아 이같이 언명했다.

대만 외교부와 미국 대사관격인 미국재대만협회(AIT)는 대만과 태평양 수교 4개국 간 협력 프로젝트에 관한 포럼을 공동 주관했다.

오드커크 부차관보는 "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대표해 태평양대화를 출범시킨다. 신뢰할만한 파트너인 대만과 도서국 간 외교 관계를 결단코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드커크 부차관보는 "미국이 시종 대만의 외교 파트너, 이웃국, 국제사회에 대한 공헌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드커크 부차관보는 "미국이 태평양의 번영과 안정을 돕겠다고 약속했으며 여기에는 자유 등 중요한 공동가치가 포함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백악관에서 다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존중하면서도 대만 독립 지향의 민진당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정부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거센 반발에도 무기 판매를 통해 대만 관계를 증진하면서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 태평양 도서국 솔로몬 제도가 대만과 단교했고 20일에는 인접한 키리바시가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지난 2016년 차이잉원 총통이 취임한 이래 대만과 외교관계를 단절한 국가는 7개국이나 된다. 이로써 대만과 수교한 국가는 15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해 펜스 미국 부통령은 대만과 36년 맺어온 외교 관계를 끊고 중국과 수교하기로 결정한 솔로몬 제도의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와 만나는 것을 거부했다.

AIT는 대만과 솔로몬 제도 간 단교가 중국에 의한 현상 변경으로 지역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거세게 비난하기도 했다.

2019/10/07 21:26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