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10/15 08:18



홍콩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능...무역전쟁·시위 직격

지난 6월 이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 반대로 촉발한 시위 사태가 이어지는 홍콩이 2019년 마이너스 경제성장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닛케이 신문은 8일 중국공상은행과 모건 스탠리가 홍콩 시위 장기화와 격화로 인해 8월 소매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23% 급감한 점 등을 들어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ABN 암로 애널리스트 아르옌 판 다이크하이젠은 대규모 데모가 계속되는 홍콩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 평균치를 2019년 0.3%, 2020년 1.0%로 각각 점쳤다.

다이크하이젠은 "홍콩이 무역 허브로서 세계 경제의 감속과 미중 무역전쟁의 타격을 정면으로 받았다. 여기에 반정부 시위가 추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면서 7~9월 분기 경기침체로 향했다"고 분석했다.

홍콩은 미국 달러에 연동하는 통화 페그제를 채용하면서 강한 홍콩달러와 증시를 앞세워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금융센터 역할을 해왔다.

다이와(大和) 증권의 라이즈원(賴志文) 애널리스트는 "홍콩 정부가 시위에 강경자세를 확대하면 경제제재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증대할 공산이 크다"며 "장기적으로는 자본과 인력의 유출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공상은행 국제의 청스(程實) 애널리스트는 "시장 리스크 회피 자세가 세계적인 홍콩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국제자본의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관측했다.

2019/10/0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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